계약에 따라 주빅은 '바이오로지컬 E'에서 시판 중인 장티푸스 접합 백신 원료를 제공받아 마이크로니들로 제형화하는 연구를 수행한다. 동물에서의 기존 근육 주사제 장티푸스 접합 백신 대비 패치형 장티푸스 접합 백신의 유효성 및 면역 반응을 평가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마이크로니들 제형으로 개발에 성공할 경우 백신의 상온 보관이 가능해져 약물 변성을 방지하고, 운송비용도 크게 절감할 수 있다.
바이오로지컬 E의 부사장 Vikram Paradkar 박사는 "주빅의 우수한 마이크로니들 제형 기술을 적용한다면 기존 백신의 냉장유통 및 의료 폐기물 처리 등의 한계를 극복해 백신 보급의 범위가 확대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를 주도할 주빅의 CSO 연세대학교 정형일 교수는 "주빅의 마이크로니들 기술을 적용한 백신 제형화 전환에 성공해 국제 보건 형평성 증진에 크게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뉴스웨이 유수인 기자
suin@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