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BNK금융그룹은 경영승계 절차를 진행 중인 부산은행과 경남은행, BNK캐피탈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가 최고경영자 1차 후보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들 자회사는 최고경영자 경영승계 계획에 의한 기존 후보와 지주에서 추천한 인물을 포함해 ▲부산은행 18명 ▲경남은행 21명 ▲BNK캐피탈 22명 등 후보군을 선정한 바 있다.
이어 지난 10일까지 지원서를 받은 뒤 이날 서류심사를 거쳐 회사별로 각 3명의 최고경영자 후보를 추렸다.
다만 안감찬 부산은행장과 이두호 BNK캐피탈 대표는 임추위를 앞두고 용퇴의사를 표시함에 따라 1차 후보군엔 포함되지 않았다.
임추위는 이달 중 프레젠테이션 평가, 외부 평판조회 결과를 바탕으로 2차 후보군을 추리고 심층 면접을 거쳐 최종 후보자를 추천할 예정이다.
BNK금융 관계자는 "회사별 임추위에서는 회사의 대내외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금융을 선도할 수 있는 적임자 선정에 초점을 맞춰 1차 후보군을 선정했다"면서 "향후에도 최고경영자 경영승계 계획에 따라 최대한 공정하게 경영승계 절차가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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