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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반만 주세요" 고물가에 '이 음식점'으로 몰리는 사람들

라이프 리빙 카드뉴스

"반만 주세요" 고물가에 '이 음식점'으로 몰리는 사람들

등록 2023.02.17 08:57

박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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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만 주세요" 고물가에 '이 음식점'으로 몰리는 사람들 기사의 사진

"반만 주세요" 고물가에 '이 음식점'으로 몰리는 사람들 기사의 사진

"반만 주세요" 고물가에 '이 음식점'으로 몰리는 사람들 기사의 사진

"반만 주세요" 고물가에 '이 음식점'으로 몰리는 사람들 기사의 사진

"반만 주세요" 고물가에 '이 음식점'으로 몰리는 사람들 기사의 사진

"반만 주세요" 고물가에 '이 음식점'으로 몰리는 사람들 기사의 사진

"반만 주세요" 고물가에 '이 음식점'으로 몰리는 사람들 기사의 사진

"반만 주세요" 고물가에 '이 음식점'으로 몰리는 사람들 기사의 사진

"반만 주세요" 고물가에 '이 음식점'으로 몰리는 사람들 기사의 사진

"반만 주세요" 고물가에 '이 음식점'으로 몰리는 사람들 기사의 사진

음식점에 가면 보통 한 사람당 1인분씩 음식을 주문해먹습니다. 시킨 음식을 남기더라도 기본적으로 주문은 1인분부터 시작하는데요. 최근 0.5인분을 판매하는 음식점이 등장해 인기입니다.

경기도 시흥에는 모든 메뉴를 반값에 0.5인분만 판매하는 중식당이 등장했습니다. 가격은 0.5인분 당 짜장면 2900원, 짬뽕·볶음밥 3900원, 탕수육 8900원인데요.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며 SNS에서 큰 화제입니다. 많은 네티즌들이 "평소 자장면 1인분의 양이 좀 많았는데 적정량에 가격도 좋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서울 용산에 있는 한 분식점에서도 떡볶이 0.5인분 메뉴가 판매되고 있는데요. 분식점에 혼자 가더라도 다양한 메뉴를 적당량 먹을 수 있어 손님들에게 반응이 좋습니다.

그렇다면 '0.5인분' 음식점이 인기를 끄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평소 식사량이 적거나 체중 조절 중인 사람의 경우, 시킨 음식을 마지못해 다 먹거나 남기는 경우가 많은데요. 0.5인분 주문으로 남기지 않고 적당량을 먹는 것이 가능합니다.

또한 0.5인분 식당이 인기를 끄는 배경에는 치솟은 외식 물가도 있습니다. 양은 조금 부족하더라도 식사값 부담을 줄이며 맛있는 메뉴를 먹을 수 있기 때문.

지난해부터 일부 유명인들을 중심으로 음식을 조금만 먹는 이른바 '소식좌' 콘텐츠가 인기를 끌기도 했는데요. 이러한 소식 트렌드가 일반인들에게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0.5인분 메뉴는 잔반을 줄이는 데에도 효과적인데요. 그만큼 환경오염을 줄일 수 있으며 식당 사장님들도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하는 비용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재료비가 줄어도 여전히 조리·서빙 등에 드는 비용은 1인분과 비슷하기 때문에 그만큼 마진이 감소한다는 한계도 있는데요. 요식업에 등장한 '0.5인분' 문화, 과연 새로운 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을까요?

뉴스웨이 박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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