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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제미니 CEO "다음 상승장, 아시아가 주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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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미니 CEO "다음 상승장, 아시아가 주도한다"

등록 2023.02.21 13:35

수정 2023.02.21 18:28

권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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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명확한 규제 지침 부재로 결국 뒤쳐질 것""암호화폐, 동양 주도로 세계적 채택률 보인다"

제미니 CEO "다음 상승장, 아시아가 주도한다" 기사의 사진

"다음 암호화폐 강세장은 동양(아시아)가 주도할 것이다."

윙클보스 제미니 CEO가 명확한 규제 부족으로 인해 미국이 암호화폐 주도권을 동양으로 넘겨줄 것이며 이로 인해 다음 암호화폐 강세장은 아시아에서 시작될 것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윙클보스 CEO는 20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서방(미국)은 수용하거나 뒤쳐지는 길 뿐이다"는 도입부를 시작으로 미국 규제기관의 일관성없는 규제와 이로 인한 시장 혁신 저해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그는 "명확한 규제와 성실한 지침을 시장에 제공하지 않는 한 결국 먼지 속으로 가라앉게 된다"며 "이는 마치 상업형 인터넷의 출현 이후 그에 맞는 금융 인프라를 구축하지 않은 채 큰 부흥기를 놓치는 것과 같은 현상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가 공부한 바에 따르면 다음 불장은 아시아에서 시작될 것이고 암호화폐는 전세계적으로 사용되는 자산으로 거듭날 것이다"고 강조했다.

앞서 1월, 제미니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암호화폐 대출 프로그램 '제미니 언(Gemini Earn)'을 통해 미등록 증권을 거래한 혐의로 기소된 바 있다. 최근 SEC는 스테이킹 서비스와 바이낸스 USD(BUSD)에 대해 증권법 적용을 주장하며 점차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관할권 확장을 시도하고 있다. 명확한 암호화폐 통합 규제안이 등장하지 않은 상황에서 증권법 적용을 강하게 주장하는 SEC를 비판하고 나선 것.

실제로 최근 아시아 암호화폐 시장은 홍콩의 암호화폐 시장 재개방을 필두로 바이낸스의 한국, 일본, 인도네시아 진출 등 가시적인 변화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한편 저스틴 선 트론 설립자 역시 1월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중국이 다음 암호화폐 상승장을 주도할 것이며 이를 위해 트론과 후오비의 주요 거점을 홍콩으로 이동할 것"이라는 글을 남기며 큰 화제를 모았다.

뉴스웨이 권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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