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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시그니처, 착한 분양가로 흥행 승부수

부동산 분양 부테크 현장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시그니처, 착한 분양가로 흥행 승부수

등록 2023.03.03 16:17

수정 2023.03.04 06:20

주현철

  기자

'분양가․희소성․교통호재․생활인프라' 4박자 갖춰발코니 확장 포함 59㎡ 기준 분양가 5억5995만원최근 분양 단지 대비 최저가···인근 시세보다 저렴

동부건설이 서울 은평구 역촌동에 공급하는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시그니처'가 주변 시세보다 1억원 이상 싸게 분양가를 책정했다. 분양가가 저렴한데다 GTX와 서부선 등 교통호재도 예정돼 있어 수요자들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3일 방문한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시그니처' 모델하우스는 평일 오전인데도 입구에 마련된 몽골텐트에서 입장을 기다려야 할 정도로 많은 방문객들로 북적였다. 정부의 '1·3 부동산 대책'으로 각종 규제가 완화된데다 최근 분양한 서울 분양 단지 중 가장 저렴한 수준으로 분양가가 책정된 것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현장. 사진= 주현철 기자센트레빌 아스테리움 현장. 사진= 주현철 기자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시그니처' 분양가는 3.3㎡ 당 평균 2550만원으로 책정했다. 지난해 12월 분양가상한제를 적용해서 산출했던 가격을 그대로 분양가에 반영했다. 전용면적별 분양가는 ▲59㎡가 5억4598만~6억5329만원 ▲70㎡ 기준 6억4142만~7억3125만원 ▲84㎡는 7억5077만~8억5315만원으로 책정됐다. 분양 관계자는 "정부 1·3대책으로 인해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지 않지만 주변 시세와 분양시장 분위기를 고려해 이전 분양가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이 단지의 분양가는 주변 시세와 비교했을 때 상당히 저렴하다. 단지 바로 옆 '역촌 센트레빌' 59㎡ 호가는 최저 7억원으로 1억5000여만원 정도 차이가 났고 2020년 입주한 '백련산 SK뷰 아이파크' 59㎡ 최저 호가는 8억4000만원으로 해당 단지보다 약 3억원 가량 높다.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시그니처'는 최근 분양한 서울 아파트 중에서도 가장 낮은 수준이다. 강동구 '올림픽파크 포레온(둔촌주공)' 59㎡ 기준 분양가는 9억9740만~10억6250만원으로 해당 단지보다 4억5000만원 정도 높다. '강동 헤리티지 자이' 59㎡는 6억5485만~7억7500만원이고 '장위자이 레디언트' 59㎡ 분양가는 7억1870만~7억9840만원으로 해당 단지보다 1~2억원 가량 높은 수준이다.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내부. 사진= 주현철 기자센트레빌 아스테리움 내부. 사진= 주현철 기자

필수 유상옵션으로 꼽히는 발코니 확장비도 최근 분양한 단지들에 비해 저렴한 편이다. 이 단지의 발코니 확장비는 ▲59㎡ 1309만원~1397만원 ▲70㎡ 1419만원~1551만원 ▲84㎡ 1661만원 등이다. 최근 분양한 단지들의 발코니 확장비는 평균 2000만원 초중반대다. 모델하우스를 방문한 A씨는 "적당한 분양가에 발코니 확장비까지 비싸지 않아 저렴하게 잘 나온 것 같다"면서 "서울 내에서 이정도 단지 찾기 쉽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내부. 사진= 주현철 기자센트레빌 아스테리움 내부. 사진= 주현철 기자

단지에서 6호선 응암역까지는 직접 걸어본 결과 성인 남성의 걸음으로 대략 12분 정도 걸린다. 주요 업무시설이 밀집한 디지털미디어시티(DMC)역까지 응암역에서 네 정거장이면 도착 가능하다. 응암역은 3호선 환승역인 불광역과도 두 정거장 떨어져 있다.

추가적인 교통호재도 있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사업인 GTX-A노선(2024년 개통 예정)과 경전철 서부선(2028년 개통 예정) 등 대형 교통 호재를 앞두고 있어서다. 이들 노선을 이용하면 여의도나 마포 등을 비롯한 서울 중심업무지구나 강남역까지 접근성이 크게 개선된다.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내부. 사진= 주현철 기자센트레빌 아스테리움 내부. 사진= 주현철 기자

내방객들은 생활 인프라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40대 방문객 A씨는 "역촌초, 덕산중, 구산중, 은평중, 예일여고, 은평고 등이 가까이 있고 역촌초등학교까지는 도보로 7분 정도면 갈 수 있다는 것이 마음에 든다"면서 "인근에 봉산공원, 구산근린공원, 불광천 등 휴식공간이 많고 쇼핑, 행정, 의료 서비스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고 했다.

인근에 최근 10년 사이 공급된 아파트가 거의 없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분양관계자는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시그니처'에 적용되는 동부건설의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인 센트레빌 아스테리움은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용산과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서울을 통해 이미 검증을 마친 상품"이라면서 "역촌동 일대에선 13년만에 공급하는 신축 브랜드 아파트인 만큼 높은 프리미엄이 예상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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