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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최재원 직접 나섰다···SK온, 전 직원에 '300만원+@' 격려금 지급

산업 에너지·화학

최재원 직접 나섰다···SK온, 전 직원에 '300만원+@' 격려금 지급

등록 2023.03.07 20:29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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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수석부회장 "구성원 노고와 헌신에 보답"

최재원 SK온 수석부회장. 그래픽=박혜수 기자최재원 SK온 수석부회장. 그래픽=박혜수 기자

SK온이 전 직원에게 격려금을 일괄 지급한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재원 SK온 수석부회장은 이날 직원들에게 메일을 보내 "구성원이 보여준 노고와 헌신에 보답하고 앞으로의 여정을 함께 하고픈 마음을 담아 (격려금 지급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최 부회장은 "구성원 여러분이 SK온의 성장 원천이자 동력"이라며 "그간 구성원의 노력에 비하면 약소하겠지만 소정의 위로금과 격려금을 지급하고자 한다. 조금이나마 위로와 격려가 되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SK온은 이달 중 지난해 연봉의 10%에 300만원을 더한 금액으로 격려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앞서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자회사인 SK온은 올해 성과급을 받지 못했다. SK이노베이션이 각 계열사의 전년도 성과에 따라 기본급 기준으로 0~800%의 성과급을 지급하기로 했는데 SK온은 0%로 결정됐다. 이는 지난해 9912억원의 영업손실을 낸 것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알려졌다.

SK이노베이션의 이 같은 결정으로 SK온 직원들의 불만이 커지자 최 부회장이 직접 나선 것으로 보인다. 직원들의 사기 저하를 미연에 방지하겠단 의도로 풀이된다.

최 부회장은 메일을 통해 "지난해 12월 비어파티 이후 (구성원과) 소원했던 만큼 근시일 내 타운홀 미팅 형태를 빌어 SK온의 비전과 방향성, 턴어라운드, 기업공개 플랜 등을 직접 설명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했다.

이어 "여러분의 헌신이 결실을 이룰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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