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연합뉴스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가스는 1조2000억원을 들여 울산항에 짓는 '코리아에너지터미널(KET)'을 기반으로 LNG 벙커링 사업을 추진한다.
SK가스는 해상에서 LNG 벙커링선으로 LNG 추진선에 바로 연료를 공급하는 방식을 구상하고 있다.
LNG 벙커링 인프라를 구축하면 울산항은 국내 최초로 민간 상업용 벙커링 시설을 갖추게 된다.
이 사업은 2024년 준공 예정인 동북아 오일·가스 허브 북항 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전 세계에서 친환경 LNG 선박 수요가 늘면서 벙커링도 신성장 사업으로 평가받지만, 국내엔 아직 제대로 된 인프라가 없어 한국을 오가는 선박은 싱가포르·상하이항 등을 이용하고 있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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