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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빈대인 BNK금융 회장 "디지털 혁신으로 소비자·지역사회에 기여"

금융 은행

빈대인 BNK금융 회장 "디지털 혁신으로 소비자·지역사회에 기여"

등록 2023.03.17 17:34

수정 2023.03.17 17:36

차재서

  기자

사진=BNK금융지주 제공사진=BNK금융지주 제공

빈대인 신임 BNK금융그룹 회장이 디지털 기반의 금융혁신을 통해 소비자와 주주, 지역사회의 기대에 부응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17일 BNK금융에 따르면 빈대인 회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미래를 향한 새로운 도전을 위해 무엇보다도 소비자·주주·지역 그리고 직원가치 혁신이라는 가장 기본적인 부분에 집중을 해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디지털 기반의 금융혁신을 통해 소비자의 이익과 성장이란 가치를 공유하는 동반자적 역할을 강화할 것"이라며 "그룹 경쟁력 강화와 미래 성장 비전을 바탕으로 한 주주가치 제고에도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BNK금융은 이날 오전 제12기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빈대인 내정자를 지주 사내이사와 회장으로 최종 선임했다. 또 주당 625원의 현금배당과 함께 최경수·박우신 사외이사의 재선임(임기 1년), 이광주·정영석·김병덕 이사의 신규 선임(임기 2년)을 결정했다.

빈대인 신임 회장은 1988년 부산은행에 입행해 인사부장, 북부영업본부장, 경남영업본부장, 신금융사업본부장, 미래채널본부장 등을 거쳤다. 또 2017년부터 3년여간 부산은행장을 역임했다.

특히 빈 회장은 35년간 부산은행에서 경험하며 터득한 지역과 조직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탁월한 조직 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BNK의 새로운 도약과 지역과의 상생을 함께 이끌어 갈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는다.

빈 회장은 "불안이 가중되는 국내외 정세, 산업과 역할의 경계가 사라지는 빅블러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변화의 폭과 속도를 통찰해 이전과 다른 노력으로 미래를 맞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역사회와 동행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 생산적이고 실질적인 금융지원으로 상생금융을 확대할 것"이라며 "직원 가치의 혁신을 위해 새로운 도전을 적극 권장하는 역동적인 기업문화와 공정한 인사문화로 모두가 일하고 싶어 하는 조직으로 만들겠다"고 언급했다.

빈 회장은 취임식에 앞서 지역 청년 창업기업의 애로사항과 현장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인 '썸 인큐베이터'를 찾아 스타트업 대표와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사무공간 지원 연장과 생애주기별 금융지원, 부울경 스타트업 투자전용 펀드 조성 등 지역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상생금융을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빈 회장은 튀르키예와 시리아 지역에서 발생한 지진 피해 구호를 위해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조성한 성금 3억원을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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