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특사 자격으로 브라질·칠레 방문현지 기업 간 사업확대 방안도 점검
LG전자는 조주완 최고경영자(CEO) 사장이 한국 외교부장관 특사 자격으로 지난 13일 브라질, 14일 칠레 등 중남미 국가를 잇따라 방문했다고 19일 밝혔다.
조 사장은 지난 13일 브라질 호드리구 파셰쿠 상원의장을 만난데 이어 상·하원 의원 15명 등을 주브라질 한국대사관에 초청해 부산엑스포 유치 의미와 의지 등을 알렸다.
그는 "부산은 혁신 기술이 결집된 친환경 스마트시티"라며 "인류를 위한 더 나은 미래를 모색하기에 최적의 장소인 만큼 많은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어 조 사장은 14일 칠레로 이동해 클라우디아 산후에자 외교부 국제경제차관과 세바스티안 고메스 외교부 양자 경제국장 겸 한-칠레 FTA 교섭대표 등을 만나 부산엑스포 유치 지지를 요청했다.
LG전자 측은 조 사장이 한국이 수많은 국제행사 개최 경험이 있다는 점을 강조했으며, 부산이 동북아시아의 교통·물류 허브이자 풍부한 문화·콘텐츠 및 세계적이 관광 인프라를 갖춘 도시라고 소개했다고 전했다.
조 사장은 출장 기간 브라질·칠레 정부 관계자들을 만나 LG전자와 현지 기업 간 협력 확대 방안도 논의했다. 조 사장은 LG전자의 중남미 지역 해외법인과 주요 현장도 잇따라 방문해 사업 현황과 전략을 점검하고 현지 직원들을 격려했다.
관련태그
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lennon@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