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엔씨소프트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김택진 대표는 지난해 급여 23억3200만원, 상여 100억3100만원, 기타 근로소득 1800만원 등 총 123억8100만원을 보수로 받았다. 이는 전년(106억200만원) 대비 16.8% 증가한 규모다.
김 대표 보수가 증가한 배경은 상여금이 늘었기 때문이다. 김 대표의 지난해 상여 100억3100만원은 단기성과인센티브와 특별 장기기여인센티브, 임원 장기인센티브 등으로 구성된다. 단기성과인센티브의 경우 지난해 재무목표 달성도가 충족되지 않아 보상위원회에서 지급하지 않기로 결정, 0원으로 집계됐다.
특별 장기기여인센티브는 김 대표가 최고경영자(CEO) 및 최고창의력책임자(CCO)로서 리니지2M, 리니지W 개발과 상용화 추진을 최일선에서 선도했고, 글로벌 시장 진출 및 성과 창출을 견인한 바를 반영해 71억원이 지급됐다.
임원 장기인센티브는 회사 임원 장기인센티브 지급기준을 바탕으로 보상위원회에서 검토, 평가, 책정됐으며 2018년 보상위원회 심의를 거쳐 사전 산정부여 된 규모 가운데 29억3000만원이 지급됐다.
김 대표 다음으로 보수가 높은 임원은 이성구 부사장(본부장)으로 65억3100만원을 수령했다.급여 10억원, 상여 55억2300만원, 기타 근로소득 800만원이다. 이어 김택헌 수석부사장이 57억3800만원, 정진수 전 최고운영책임자(COO)가 29억4800만원, 우원식 전 부사장이 25억4000만원을 수령했다.
엔씨소프트의 지난해 직원 1인당 평균 급여액은 1억14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1억600만원) 대비 7.5% 증가한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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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배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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