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신한은행, '상생금융 확대 종합지원' 방안 발표이복현 금감원장 "은행권이 자율적 상생 방안 발표에 감사"'신한 SOHO 사관학교' 참석해 소상공인 응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최근 은행권이 자율적인 상생 방안을 연달아 발표하고 있어 감사의 뜻을 표한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노력을 지속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상생금융 확대 종합지원'은 개인 고객 대상 금리인하와 소상공인·중소기업 고객 대상 금융지원으로 구성된다"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은행의 노력이 일회성에 끝나지 않고 지속 가능한 형태로 자리 잡겠다"며 "고객과 동반자 관계를 확고히 다져 중장기적으로 은행의 수익 기반이 더욱 견고해질 것이다"고 강조했다.
또 "나아가 은행이 장기 지속 성장할 수 있는 토대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모든 가계대출 신규·대환·연기 고객을 대상으로 △주택담보대출(신규·대환) 금리 0.4%p △전세자금대출(신규·대환·연기) 금리 0.3%p △일반 신용대출(신규·대환·연기) 금리 0.4%p △새희망홀씨대출(신규) 금리 1.5%p를 인하된다.
이는 개인 고객의 이자비용 절감 예상규모는 약 1천억원이다.
소상공인·중소기업 고객은 코로나19 이차보전(주1)대출 이용 고객 대상으로 한다.
이차보전 기간 종료에 따라 금리가 인상될 수 밖에 없는 대출에 관련해 신한은행이 자체적으로 이차보전 기간을 연장해 이자비용을 줄여준다.
'상생금융 확대 종합지원' 발표 후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이 원장과 정 행장, 연령·유형별 고객 대표 10명이 함께 최근 금융환경 관련해 애로 및 건의사항 대한 의견을 나눴다.
간담회를 마친 후 이 원장과 정 행장은 제23기 신한SOHO사관학교 수료식에 참석해 소상공인을 응원했다.
이 원장은 축사를 통해 "소상공인은 우리나라 경제의 중요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며 "고금리, 고물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안타깝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상황에서 은행권이 자금 지원에 그치지 않고 컨설팅 등 비금융 지원을 통해 경쟁력을 갖추도록 돕는 것은 바람직한 방향이다"라고 강조했다.
정 행장은 환영사를 통해 "고금리로 인해 이자부담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은행이 국민과의 상생을 위해 더 노력해야 한다는 사회적 요구에 깊이 공감한다"고 부연했다.
2017년부터 시작된 '신한 SOHO 사관학교'는 신한은행과 소상공인의 상생 동행 프로그램으로 한국형 '장사의 신' 김유진 대표강사 등 은행내외 각 분야별 전문가들이 △소상공인진흥공단 연계 정부제도 소개 및 신청 △SNS 활용 마케팅방안 △상권분석 △부동산 시장 등 커리큘럼과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소상공인들의 성공을 돕는 프로젝트이다.
뉴스웨이 강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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