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내부통제 현장자문단'은 개별 그룹사가 보유한 준법감시 역량과 노하우를 공유하고자 기획됐다. 자금세탁방지 부문의 역량을 보유한 실무자 22명이 현장점검 등 다양한 활동에 나선다.
특히 현장자문단은 지주사의 자회사 현장점검에 참관해 그룹사 내부통제 운영 현황을 살펴보고 미흡 사항에 대해 개선 방향을 제안할 예정이다.
아울러 현장자문단이 참여하는 간담회를 분기별로 열어 현장점검 후기를 공유하고 그룹 준법감시와 자금세탁방지(AML) 현안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우리금융은 현장자문단 운영성과를 평가해 금융소비자보호 등 다른 분야로도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지주사 설립 이후 그룹사별로 다르게 적용되던 내부통제체계를 표준화해왔는데, 현장자문단을 통해 운영수준까지 높일 계획"이라며 "현장자문단은 그룹 내부통제 강화를 위한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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