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재선 KG 회장과 인사···계열사 전시상황 점검테슬라봇, 비전60 등 다양한 로봇에 관심 보여
정 회장은 4일 오전 서울모빌리티쇼가 열리고 있는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을 찾아 참여업체들의 부스를 둘러봤다. 정 회장은 가장 먼저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 부스를 방문해 자율주행 플랫폼을 살펴봤다.
이어 KG모빌리티(옛 쌍용차) 부스 앞에서 곽재선 KG 모빌리티 회장을 만나 인사를 나눈 뒤 토레스 EVX 등을 관람했다. 이 밖에 BMW, 메르세데스-벤츠 등 수입차 브랜드의 부스도 둘러본 뒤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 현대모비스 부스를 차례로 찾아 전시 상황을 점검했다.
특히 정 회장은 테슬라 부스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테슬라봇'에 관심을 보였다. 현대차그룹은 미국의 로봇 제조업체 보스턴 다이내믹스를 인수해 로보틱스 시장에 진출한 상태다. 정 회장은 고스트로보틱스 부스에서 4족보행로봇인 '비전 60'을 면밀히 살펴보기도 했다.
정 회장은 이날 1시간 30분 가량의 관람을 마치고 전시장을 떠났다. 미국 시장 성적표가 좋다는 말에는 "더 열심히 해야 한다"고 답했고, 최근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세부지침에 대해서는 답변을 피했다. 또 2030 엑스포 실사단과의 만남 계획에 대한 질문에는 "송호성 기아 사장이 다 만났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박경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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