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순환거버넌스'는 자원순환 관련 법령에 따라 환경부로부터 인가받은 비영리 공익법인이다. 전기·전자제품 회수 및 재활용 의무를 이행한다.
협약에 따라 DGB금융 각 계열사는 수명이 다한 전기·전자제품을 E-순환거버넌스에 인계한다.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폐기·재활용함으로써 자원을 절약하고 탄소 배출량을 저감한다는 복안이다. 한국환경공단을 통해 배출부터 회수·재활용까지 모든 처리 과정을 검증받는다.
DGB금융과 E-순환거버넌스는 탄소 저감 실적에 따른 사회공헌활동에도 협력한다. 각 계열사는 자원순환을 통한 ESG 성과를 기반으로 기부금을 산출해 지정기관을 후원할 방침이다.
DGB금융은 온실가스 인벤토리를 구축하고 SBTi(과학기반 온실가스 감축목표 이니셔티브)에 서명하는 등 친환경 경영에 힘쓰고 있다. 지난해에는 SBTi로부터 탄소 감축 목표를 승인받았고, 단계별 탄소중립 로드맵을 통해 탄소 배출량을 관리해 왔다.
김태오 회장은 "우리나라의 친환경 자원순환 체계 구축에 동참하게 돼 매우 뜻깊다"면서 "협약을 계기로 자원순환 이행뿐 아니라 친환경 금융을 지속 강화해 탈탄소 경제로의 전환에 적극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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