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기관은 전 세계적인 경기 부진, 수출 감소, 금리 상승 등으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 수출기업의 경영 위기 극복을 위해 협력을 강화한다.
먼저 관세청에서 인증한 수출입업체 중 기업은행의 저금리 금융상품을 이용할 수 있는 기업을 ▲FTA 활용 우수기업 ▲수출성장우수기업을 포함한 1만9334개로 확대하기로 했다.
또 기업은행은 관세청이 추천하는 수출우수기업 등에도 금리를 최대 1%p 감면해준다.
이 밖에 양측은 보유 중인 통관(관세청)·금융(기업은행) 데이터를 연계해 기업의 무역금융 신청 절차를 간소화하기로 했다. 기업이 수출입 증명서류를 일괄 조회·발급받아 은행에 바로 전송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한다.
김성태 기업은행장은 "글로벌 경기둔화와 무역수지 악화로 어려움을 겪는 수출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수출기업에 대해 전방위적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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