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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바이오 "국내 단 6병"···페르노리카, 2000만원 '발렌타인 40년' 특별판 선보인다

유통·바이오 식음료

"국내 단 6병"···페르노리카, 2000만원 '발렌타인 40년' 특별판 선보인다

등록 2023.04.24 16:19

유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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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타인 40년 마스터클래스 컬렉션'이 출시된다. 사진=페르노리카코리아 제공'발렌타인 40년 마스터클래스 컬렉션'이 출시된다. 사진=페르노리카코리아 제공

페르노리카코리아는 '발렌타인 40년 마스터클래스 컬렉션: 더 리멤버링'을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위스키는 전 세계적으로 연간 108병 한정 생산되며 국내에는 6병이 입고된다.

발렌타인 40년 마스터클래스 컬렉션은 발렌타인의 가치를 지켜온 마스터 블렌더에 대한 헌정 컬렉션이다. 선대 마스터 블렌더였던 잭 가우디가 전수한 필수 기술을 중심으로 만들어졌으며 위스키 원액 역시 잭 가우디가 관리했지만, 지금은 사라진 증류소로부터 생산됐다.

현 마스터 블랜더 샌디 히슬롭은 위스키 원액을 직접 엄선하고 블랜딩해 제품을 완성했다. 컬렉션의 모든 위스키는 오크 캐스크에서 40년간 숙성한 후 캐스크 스트렝스(cask strength)로 병에 넣었다.

페르노리카코리아는 앞으로 5년에 걸쳐 매년 '발렌타인 40년 마스터클래스 컬렉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5번째 컬렉션이 나오는 2027년은 발렌타인이 200주년을 맞이하는 해이기도 하다.

이번 제품의 출고가와 소비자 가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나 2000만원 정도에 형성될 전망이다.

이번 제품은 조화롭고 깊은 풍미가 특징이다. 붉은 사과를 토피(toffee·부드러운 서양식 캐러멜)로 감싼 듯한 달콤함이 다크 초콜릿 맛과 조화를 이룬다.

병은 모든 장식을 수작업으로 완성했고 병마다 고유 번호를 새겨 희소성도 더했다. 패키지는 유명 스코틀랜드 아티스트 카일라 맥컬럼이 3D 페이퍼 예술로 제작했다.

샌디 히슬롭 발렌타인 마스터 블렌더는 "이번 컬렉션엔 200여년간 5대 마스터 블렌더들이 지켜온 발렌타인 위스키의 역사를 담았다"며 "열정과 엄격함 등 선대 마스터 블렌더들에게 배운 가르침이 향후 세대에도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유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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