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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SK하이닉스, 1분기 시설투자 절반 이상 줄었다

산업 전기·전자

SK하이닉스, 1분기 시설투자 절반 이상 줄었다

등록 2023.05.15 16:50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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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투자 1조7480억원···전년比 62.8%↓R&D 비용 1조895억원···전년比 9.5%↓

SK하이닉스가 실적 악화에 1분기 시설투자 금액을 절반 이상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SK하이닉스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1분기 시설투자에 1조7480억원을 집행했다. 이는 지난해 1분기 4조6930억원 대비 62.8% 감소한 규모다.

연구개발(R&D) 비용도 1조89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5% 줄었다. 단 매출액이 감소하며 전체 매출액에서 연구개발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같은 기간 9.9%에서 21.4%로 대폭 늘어났다.

SK하이닉스는 반도체 다운턴 상황이 지속되며 지난해 4분기부터 대규모 적자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4분기 1조8984억원이던 적자규모는 올해 1분기 3조4023억원으로 대폭 확대됐다.

반도체 업계는 감산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으나 본격적인 효과는 올해 하반기부터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SK하이닉스는 경쟁력 유지를 위한 필수 투자를 제외하고는 올해 설비투자를 50% 감축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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