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스텔바작은 별도 기준 1분기 영업이익이 6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흑자로 돌아섰다고 16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23.8% 감소한 112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성과에 주된 요인은 디지털 경영 혁신 효과라는 분석이다. 앞서 까스텔바작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비용 절감과 경영 효율화에 주력해 왔다.
실제로 빅데이터를 통한 재고관리로 매장별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하위 매장을 과감하게 정리하는 대신 전략적 요충지에 신규 매장을 오픈하는 등 체질 개선 조치가 단행됐다.
동시에 이른 더위가 올 것이라는 AI 예측에 따라 여름 상품을 발 빠르게 선보인 영향으로 해당 상품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하면서 수익성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
까스텔바작은 수익성 극대화를 위해 FW시즌 상품 준비에 집중할 방침이다. 또 미국을 비롯해 동남아 시장 진출을 통한 장기적인 수익성 개선도 기대하고 있다.
까스텔바작 관계자는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소비자들의 눈높이에 맞는 제품 경쟁력 강화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시대의 흐름에 발맞춘 경영 혁신과 해외 시장 공략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골프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윤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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