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9년부터 매해 개최된 '한·일경제인회의'는 코로나19 상황 등으로 4년 만에 올해 대면회의로 진행됐다.
이번 회의는 12년 만에 양자 상호방문을 통한 역사적인 한일 정상회담(3.16 도쿄, 5.7 서울)이후 개최된 한일 간 가장 큰 규모의 경제인 회의다.
김윤 한일경제협회장 겸 삼양홀딩스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한일 양국의 경제는 공급망으로 촘촘하게 엮여 있다"며 "서로 보완하며 세계로 함께 달려가야 하는 소중한 협력자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일 간의 미래는 결코 누가 이기거나 지는 관계가 절대 아니기에, 상호이해 속에 선의로 경쟁하면서, 적극 협력해야 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대한민국 측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겸 CJ그룹 회장, 김윤 한일경제협회장 겸 삼양홀딩스 회장,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 원경 삼성전자 부사장, 류두형 한화 사장, 류 진 풍산그룹 회장, 손봉락 TCC스틸 회장, 이형희 SK수펙스추구협의회 위원장, 이휘령 세아제강 부회장, 진옥동 신한금융지주회사 등이 참석했다.
일본 측은 사사키 미키오 일한경제협회 회장, 아이보시 코이치 주대한민국일본국대사관 특명전권대사, 사이키 아키타까 전 외무사무차관, 아소 유타까 아소시멘트 회장, 우에다 카츠히로 오오가키정공 회장, 고가 노부유키 노무라홀딩스 명예고문, 이미즈 하루히로 일간공업신문사 사장, 무라야마 료 도레이 고문, 나루세 마사하루 호텔 오쿠라도쿄 회장, 쿠로이시 쿠니노리 마루베니 고문 등이 함께했다.
뉴스웨이 강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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