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가 업계 최초로 출시 예정인 '화학적 재활용 페트'(C-rPET)는 품질과 안전성이 보장되는 것이 특징이다. 폐플라스틱을 단순히 녹이는 게 아니라 화학적으로 분해해 순수 원료를 추출하는 방식이다.
이 기술은 반복 사용이 가능해 플라스틱 자원 순환 체계 조성에 기여하며 오비맥주는 재활용 페트 교체로 플라스틱 사용량을 연간 1000톤까지 감축할 전망이다.
오비맥주는 유리병과 알루미늄 캔의 재활용 비율도 높인다. 오는 2025년까지 빈 병 반환율은 100%로, 맥주캔 재활용률은 80%까지 높인다는 방침이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재활용 페트병 도입을 시작으로 효율적 방안을 꾸준히 연구해 플라스틱 자원순환 체계 구축에 앞장설 것"이라며 "맥주 라벨과 병뚜껑 등 기타 포장재의 재활용 방안도 강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유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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