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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이복현에 화답한 JB금융···2조2250억 상생금융 방안 공개

금융 은행

이복현에 화답한 JB금융···2조2250억 상생금융 방안 공개

등록 2023.05.31 13:07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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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금융그룹이 31일 광주은행 본점에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등과 간담회를 열고 2조2250억원 규모의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JB금융지주 제공JB금융그룹이 31일 광주은행 본점에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등과 간담회를 열고 2조2250억원 규모의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JB금융지주 제공

JB금융그룹이 지역 소상공인을 조력하고 전 업권의 상생 행보에 동참하고자 2조2250억원 규모의 지원 방안을 수립했다.

31일 JB금융은 광주은행 본점에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등과 함께 지역 소상공인 지원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방안을 공개했다.

먼저 광주은행은 서민금융 종합지원에 5950억원을, 소상공인·중소기업을 위해 6300억원을 투입하는 총 1조2250억원의 상생금융 계획을 내놨다.

광주은행 지원 내용은 ▲햇살론뱅크 3000억원 ▲주택담보대출 1500억원 ▲최저신용자 지원 1000억원 ▲새희망홀씨 450억원 ▲특별자금지원 5500억원 ▲보증재단출연 800억원 등으로 구성됐다.

전북은행 역시 1조원 규모의 계획을 마련했다. 세부적으로 ▲햇살론뱅크 5000억원 ▲최저신용자 지원 500억원 ▲새희망홀씨 500억원 ▲만기연장지원 500억원 ▲특별자금지원 3000억원 ▲보증재단출연 500억원 등을 제공한다.

특히 JB금융은 서민금융지원상품 '햇살론뱅크' 공급 목표를 상향했다. 광주은행의 경우 지난해 244억원에서 올해 3000억원으로 12배 이상 확대하고, 전북은행은 5000억원을 신규 지원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JB금융은 광주은행(5500억원)과 전북은행(3000억원)을 중심으로 '소상공인·중소기업 특별자금지원'을 이어간다. 지역 소재 중소기업에 금리를 최대 1% 감면하고, 광주은행은 중·저신용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지원 특화 대출도 선보인다.

아울러 전북은행은 연체 대출금 이자를 감면하는 한편, 부실채권도 소각한다. 소상공인·중소기업 신규여신과 만기연장 시 금리우대(최대 0.7%)를 지원할 계획이다.

광주은행도 취약차주 가계신용대출 중도상환수수료를 면제하고 포용금융특별대출 금리를 최대 2% 우대한다. 소상공인·중소기업 7% 초과 고금리 대출과 보증서담보대출 만기 연장 시 금리를 최대 1% 낮춘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JB금융은 비금융 지원도 병행한다. 소상공인·중소기업 경영 안정화와 성장지원을 위한 컨설팅 서비스를 운영하고, 전북은행은 취약계층 상담전용센터를 통해 고금리 대출대환 등 부채관리서비스를 제공한다.

JB금융 관계자는 "은행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신뢰경영을 선도하기 위해 상생 금융 지원 방안을 준비했다"면서 "소상공인의 자생력 강화에 도움을 주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이복현 원장은 "광주·전북은행에서 대출금리를 인하하고 서민금융 상품도 확대하는 등 금융취약계층을 위한 금융지원 방안을 마련한 데 감사드린다"면서 "지역 소상공인과 금융취약계층이 어려운 환경을 이겨낼 원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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