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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플러스 현직 기자 80%, 이동관 방통위원장 임명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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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기자 80%, 이동관 방통위원장 임명 '반대'

등록 2023.06.21 08:42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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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기자 80%가 이동관 방통위원장 임명에 대해 반대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아들의 학폭 의혹 등의 논란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기자협회에 따르면 현직 기사들을 대상으로 '이동관 대통령실 특보가 방통위원장으로서 적절한지'를 묻는 온라인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조사에 참여한 기자 1473명 중 80%가 임명 반대에 손을 들었다.

구체적으로 '적극 반대한다'는 의견은 62.5%였고, '반대한다'는 응답은 17.5%로 나타났다. 반면 '찬성한다'는 7.1%, '적극 찬성한다'는 6.0%였다. '모르겠다'는 응답은 6.9%였다.

한국기자협회 김동훈 회장은 "이동관 전 특보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언론 당사자인 기자들의 여론이 어떤지 살펴보기 위해 긴급 여론조사를 실시했다"며 "반대 의견이 상당히 높게 나타났는데도 대통령실이 방송통신위원장 임명을 강행한다면 언론계의 엄청난 반발에 직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한국기자협회가 여론조사 기관 마켓링크에 의뢰해 협회 소속 203개 언론사의 기자 총 1만1122명 중 문자 발송에 성공한 1만1069명을 대상으로 지난 16일부터 19일 오전까지 모바일 설문조사 방식으로 진행했다. 조사 참여자는 1473명으로 응답률은 13.30%이며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는 ±2.6%포인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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