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옥스퍼드 리스크, 쿼터백그룹과 제휴 통해 韓 자산관리 시장 진출

사진=쿼터백그룹 제공

행동재무학 관점의 자산관리 솔루션으로 세계 투자자들에게 인정을 받은 영국 옥스퍼드 리스크가 쿼터백그룹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대한민국 자산관리 시장에 진출한다.

쿼터백그룹은 대한민국 투자자들을 위한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영국 옥스퍼드 리스크와 전략적 제휴 협정을 맺었다고 27일 밝혔다.

두 회사는 이번 전략적 제휴 협정을 통해 한국 투자자들의 투자 성향을 심도 있게 파악하고 개인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더욱 정교화하는데 협력할 예정이다.

쿼터백은 2015년 설립 이후 그동안 총 23곳의 기관에 자금 운용과 핀테크 솔루션을 제공하며 업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인정받아왔다.

지난해 10월 쿼터백그룹 산하 연금연구소를 설립했고 11월에는 신한투자증권과 함께 개인연금저축 일임 서비스를 출시하며 생애 주기 전반에 걸친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총력을 기울여왔다.

옥스퍼드 리스크는 지난 2002년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행동재무학 계열 과학자들이 세운 회사로 행동 프로파일링과 금융·데이터·기술을 결합해 인생 전반에 걸쳐 자산관리 관련 최적의 결정을 내릴 수 있는 솔루션을 보유해 세계 여러 금융회사에 이 서비스를 제공했다.

제임스 페레이라-스터브 옥스퍼드 리스크 CCO는 "고객이 더 나은 결정을 하도록 돕는다는 두 회사의 공통된 기업 철학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금융 시장에서 가장 혁신적이고 견고한 금융 솔루션을 함께 제공하겠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장두영 쿼터백그룹 대표는 "고객별 맞춤형 자산관리 제공을 위해서는 개인의 위험성향 진단과 마이데이터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행동재무학 관점과 데이터를 결합한 맞춤형 솔루션을 국내 최초로 제공해 자산관리 시장의 건전성 개선과 혁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