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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삼성디스플레이, SFA 지분 4.3% 매각···"투자금 회수 목적"

산업 전기·전자

삼성디스플레이, SFA 지분 4.3% 매각···"투자금 회수 목적"

등록 2023.06.29 16:07

수정 2023.06.29 17:37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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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가 SFA 지분 4.3%를 매각했다. 사진은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 전경. 사진=삼성디스플레이 제공삼성디스플레이가 SFA 지분 4.3%를 매각했다. 사진은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 전경. 사진=삼성디스플레이 제공

삼성디스플레이가 종합장비회사 에스에프에이(SAF) 보유 지분 일부를 매각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시간외매매 방식으로 SFA 지분 4.3%를 매도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처분목적은 투자금 회수이며 처분금액은 약 552억원이다. 처분 후 지분율은 5.85%다.

삼성디스플레이는 그동안 SFA의 지분 10.15%를 보유한 2대 주주였다. 관련 업계에서는 삼성디스플레이가 지난해 6월 LCD 사업을 정리하며 LCD 장비를 안정적으로 공급받기 위해 보유했던 SFA 지분을 정리한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SFA 잔여 지분도 향후 매각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단 삼성디스플레이와 SFA는 지분매각 후에도 기존 거래관계를 유지하며 양사의 사업협력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삼성디스플레이 측은 "당사는 공급망 및 R&D 강화를 목적으로 SFA에 지분을 투자해 전략적 협력관계를 이어왔다"면서 "최근 양사의 사업환경 및 사업구조 변화에 따라 지분관계와 상관없이 기존과 같은 협력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지분 매각 후에도 파트너십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SFA도 "삼성디스플레이와 SFA 각 회사의 사업 환경 구조가 상당히 변화된 것이 지분매각의 배경일 것으로 파악된다"면서 "삼성디스플레이의 지분 매각이 SFA의 사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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