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본현대생명은 6일 자본건전성 강화를 도모하고 있다는 취지의 보도자료를 통해 "당초 9월 말로 예정됐던 3925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8월 말로 앞당겨 진행할 수 있다"며 "킥스 경과조치 기간 동안 가용자본 확대와 상품포트폴리오 점진적인 개선으로 지급여력비율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올해 상반기에는 신종자본증권 600억과 후순위채권 1780억의 발행을 통한 자본확충도 추진한 바 있다.
앞서 푸본현대생명은 1분기 K-ICS비율 128%를 기록하면서 감독당국 권고치(150%)를 하회했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푸본혀대생명에 대한 건전성 부실 우려가 나왔다. 이와 관련해 푸본현대생명은 "킥스 경과조치는 금융당국이 새 건전성 제도의 연착륙을 지원하기 위해 만든 유예조치"라며 "보험사의 재무적 부실이 아닌 신지급여력제도 도입에 따른 한시적인 지급여력비율의 하락으로 업계 전체의 사업안정성이 훼손될 수 있기에 연착륙할 수 있도록 보장한 조치"라는 해석을 내놨다.
푸본현대생명 관계자는 "효율 제고와 내실 경영으로 계약서비스마진을 확대와 신지급여력제도(K-ICS) 등 규제 변화에 따른 자본 건전성 강화에 철저히 대응해 시장의 신뢰를 계속 유지할 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이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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