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25일 출시 확정···SF 세계관 담은 미래형 MMORPG게임패드 지원·최적화 강점···BM 수준 5대 5까지 끌어올려"매출만 좇지 않고 장인 정신으로 제작···흥행에 자신감"
카카오게임즈는 10일 아레스 체험회 및 개발진 인터뷰를 열어 이같이 밝혔다. 아레스는 미래 세계관에 기반한 멀티플랫폼 대작 MMORPG로, 전 세계 누적 1억 다운로드를 기록한 '다크어벤저' 시리즈의 반승철 대표가 설립한 개발사 세컨드다이브에서 제작됐다. 모바일과 PC 크로스 플랫폼 플레이되는 아레스는 게임패드도 지원한다.
아레스는 기존 MMORPG의 전통적 틀이던 '중세 판타지' 요소를 배제하고 미래와 판타지가 융합된 세계관을 채택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용자들은 고대 수호자와 공명, 지구(태양계 연합)를 지키는 가디언이 돼 살아있는 태양계의 행성들을 탐험하고 전투를 펼친다. 이용자들은 4가지 출신 캐릭터 중 하나를 선택해 취향에 맞게 외형을 꾸밀 수 있다.
각 캐릭터는 여러 속성의 슈트를 착용해 실시간으로 다양한 전투를 즐길 수 있는데 ▲듀얼 블레이드와 리볼버를 사용하는 '헌터(HUNTER)' ▲해머와 방패 사용하는 '워로드(WARLORD)' ▲스태프와 마검을 사용 '워락(WARLOCK)' ▲헤비 건틀렛과 런처를 사용하는 '엔지니어(ENGINEER)' 등을 선택해 플레이할 수 있다.
'슈트 체인지'는 단순 변신이 아닌, 전투 중에 사용하는 '슈트'를 실시간으로 교체하는 태그 매치하는 방식으로 설계돼 있어, 기존의 변신과는 차별화된 게임 경험을 전달한다. 특히 슈트는 각각 고유한 패시브 스킬과 버스트로 불리는 궁극기 스킬을 가지고 있어, 스킬 사용 방식에 따라 전투 양상이 달라진다.
예컨대 치명타 확률을 올린 후, 공격 속도를 슈트로 체인지해 시너지를 얻는 플레이를 할 수도 있으며, 보스가 강력한 공격을 준비할 때 파티 특화 슈트를 활용해 파티원에게 방어력 버프를 주는 플레이도 가능하다.
개발진은 슈트를 실시간으로 교체하는 방식의 전투 플레이와, SF 판타지 세계관을 채택한 것을 최대 강점으로 내세웠다. 이외 높은 수준의 그래픽과 액션성을 보임에도 비교적 낮은 사양에서도 원활하게 동작할 수 있도록 최적화 작업을 진행한 점도 강조했다.
비즈니스 모델(BM) 측면에서도 국내 이용자들의 눈높이에 맞추는 데 집중했다고 밝혔다. 예컨대 게임의 무기는 무조건 게임 내 전투를 통해 습득하도록 설정했으며, 개별 성장 요소인 모듈 시스템도 과금 요소를 뺐다.
김태형 카카오게임즈 사업실장은 "전체적으로 과금에 대한 부분과 성장에 대한 부분들을 5대 5 수준까지는 봐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지금도 이러한 부분을 어떻게 만들지에 대해 고민 중"이라고 설명했다.
김기범 세컨드다이브 TD는 "장인 정신 가지고 게임 만드는 것이 상업적으로 더 성공을 거둘 수 있다고 생각하고 그걸 보여주고 싶었다"면서 "매출만 좇는 게 아니라 저희가 지키려고 하는 이런 가치가 아레스를 통해 유저들에게 전달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강조했다.
뉴스웨이 배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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