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1.79포인트(1.66%) 오른 2562.49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4453억원을 순매도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800억원, 1632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피는 장 초반 2550선에서 머물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2560선을 탈환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원화 강세와 외국인 매수세 유입에 상승했다"며 "장중 달러/원 환율도 1300원 하회하며 원화 강세폭이 확대되었으며 미국의 6월 CPI 지수 발표를 앞두고 인플레이션 둔화 예상에 따른 위험선호심리가 회복됐다"고 설명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전자(2.88%), SK하이닉스(2.81%), 삼성바이오로직스(2.12%), 삼성SDI(0.15%), 현대차(0.73%), 기아(1.14%), NAVER(2.17%) 등은 상승했다. 반면 하락한 종목은 POSCO홀딩스(-0.63%) 단 한 곳으로 나타났다.
코스닥은 전장 대비 18.38포인트(2.14%) 오른 878.73에 장을 마감했다.
김석환 연구원은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1% 이상 강세를 보였다"며 "특히 엔터주의 강세가 이어졌으며 국내 엔터기업의 주요 아티스트의 신규 컨텐츠 흥행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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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한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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