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고 건전화를 통한 이익 개선과 비용 효율화 등 체질 개선 노력에 따른 결과라는 것이 하이마트 측의 설명이다.
다만 경기 침체로 인한 가전 업황 부진 등의 영향으로 매출은 23.4%(8875억원) 감소한 6797억원을 기록했다.
하이마트는 올해에 들어서면서 상품 운영, 점포 경쟁력 강화, 물류 효율화, 서비스 확대 등 사업 전 분야에서 체질 개선 작업을 통한 수익성 제고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상품 도입 시기, 판매 추이를 기준으로 등급화해 관리하는 새로운 상품 운영 체계를 정립했다. 이를 바탕으로 신상품 도입 및 발주 프로세스를 개선, 2분기 재고 금액을 전년 동기 대비 27%가량 축소하는 등 재고 건전화를 추진했다. 신상품과 인기 상품 비중을 확대하는 등 질적 우량화에도 집중했다.
하이마트는 향후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중장기 전략을 추진할 방침이다.
먼저 오프라인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점포 리뉴얼에 나선다. 구매 빈도가 높은 생활·주방가전과 모바일 상품군을 강화하고 상권별 생활 밀착형 MD 개선 등을 중점적으로 반영해 내년 말까지 100여개 점포를 리뉴얼할 예정이다.
또 수리·클리닝·이전설치·보증보험 등 고객의 가전 구매 생애 주기를 밀착 관리하는 '홈 토탈 케어 서비스'를 확대하고자 리뉴얼 점포에 전용 상담 창구인 '홈 만능해결 센터'를 설치한다.(▶관련기사 : [단독]롯데하이마트, 매장 전용상담창구 '홈센터' 만든다)
가성비를 중시하는 고객을 위한 자체브랜드(PB) '하이메이드' 개발을 강화하고 오프라인 채널이 가진 강점을 온라인 비즈니스 영역과 연계한 차별화 콘텐츠도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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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윤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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