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인재 아카데미' 개관 기념식···장학금·승강기 기부현정은 회장 "인재경영 적극적으로 펼쳐나가야" 조언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지난 21일 현대엘리베이터 충주 스마트 캠퍼스에서 '미래 인재 아카데미' 개관 기념식을 열고 인재경영의 중요성을 이같이 강조했다.
현 회장은 지난 21일 열린 '미래 인재 아카데미' 개관 기념 타운홀 미팅에서 한국교통대학교, 한국승강기대학교와 인재 육성 및 상생 협력을 도모하고 장학금과 실습 교육용 승강기를 기부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타운홀 미팅에는 현 회장과 현대엘리베이터, 자회사, 협력사, 한국교통대학교, 한국승강기대학교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승강기 산업 인재 육성을 위한 '미래인재 아카데미'의 책임 ▲직무(영업 등 7개 트랙) 스쿨 인재 육성 및 조직문화 방향 ▲자회사 및 협력사(설치, 서비스, 구매) 인재 채용 및 육성 ▲기업-대학 상생 협력을 통한 인재 양성 계획 등에 대해 논의했다.
현 회장은 이날 "모든 가치의 중심은 사람"이라며 "인재경영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아무리 훌륭한 인재를 영입하더라도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지 못한다면 그 조직은 시너지를 만들 수 없다"며 "미래인재 아카데미는 인재 영입이 아닌 '인재 경영'의 토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승강기 미래 시장 경쟁력 확보를 위해 최고 수준의 인재를 선발·육성하고 있다. 선도적 조직문화 구축을 목표로 '미래인재 아카데미'를 개관해 한국교통대, 한국승강기대, 협력사 등과 상생 협력을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미래인재 아카데미는 3개의 교육장과 2개의 부품 실습장, 4개 호기의 설치 실습장으로 구성됐다. 승강기 전문 기술교육은 물론 영업·제조·구매·품질·연구개발 등 산업 전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현대엘리베이터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대학 및 지역사회와 함께 채용 연계, 교육과정 개발 등을 추진한다.
조재천 현대엘리베이터 대표이사는 "2015년 경기도 이천에서 개원한 기술교육원을 충주 스마트 캠퍼스 이전과 함께 미래인재 아카데미로 새롭게 단장했다"며 "K-승강기 인재 육성을 위한 요람이 될 수 있도록 대학,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전소연 기자
soyeon@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