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매출 상위 500대 기업들의 고용 현황은 어땠을까요?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500대 기업의 국민연금 가입자격 누적 취득자는 14만6970명입니다. 이는 신규 고용자 수를 의미하는데요.
반대로 퇴직, 퇴사 등으로 국민연금 가입자격을 상실한 사람의 누적 인원은 13만7656명이었습니다. 취득자와 상실자 수 차이인 순고용 인원은 9314명 늘었습니다.
그렇다면 500대 기업 중 순고용 인원이 가장 많이 증가한 기업은 어디일까요?
지난 3월 취업플랫폼 잡코리아가 대학생을 상대로 실시한 취업 희망 대기업 조사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삼성전자였습니다. 대학생들의 희망이 현실에 반영된 것처럼 삼성전자가 순고용 증가 1위를 차지했습니다.
삼성전자의 순고용 인원은 2275명 늘어, 순고용이 2000명 이상 증가한 곳은 500대 기업 중 삼성전자가 유일했습니다.
이어 한국철도공사와 현대자동차가 1000명 이상 순고용이 증가했고, CJ올리브영, 에스씨케이컴퍼니, 삼구아이앤씨, LG에너지솔루션, 삼성물산, 농협은행, 포스코퓨처엠 등이 10위 안에 자리했습니다.
순고용이 증가한 기업이 있다면 감소한 곳도 있을 텐데요. 가장 많이 줄어든 기업은 어디일까요?
순고용 감소폭이 가장 큰 기업은 LG이노텍입니다. 2665명이 감소했습니다. 이어 또 다른 LG계열사 중 하나인 LG디스플레이가 1201명 감소해 순고용 감소 2위에 올랐습니다.
이밖에 이마트, 한국도로공사, 기아, 국민은행, 롯데쇼핑, 홈플러스, 한국마사회,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등이 순고용 감소 3위~10위로 집계됐습니다.
500대 기업의 상반기 순고용 증감을 알아봤습니다. 경기가 회복되면 많은 기업들의 순고용이 증가하지 않을까 생각되는데요.
여러분이 재직 중인 기업은 직원이 얼마나 늘거나 줄었나요?
뉴스웨이 이석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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