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기간 매출은 2조1843억원으로 46.1% 감소했고, 순이익은 1826억원으로 52.7% 늘었다. 이에 NH투자증권은 올해 상반기에 4719억원의 영업이익과 366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
NH투자증권은 국내 시장의 거래대금이 증가해 브로커리지(주식 위탁 매매) 수수료 수지가 전 분기 대비 개선됐고 지속적인 디지털 채널 강화 전략을 통해 관련 자산과 시장점유율이 확대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기업금융(IB) 부문의 경우 부채자본시장(DCM), 인수금융 등 사업 전반에서 전 분기 대비 큰 폭으로 수수료 수익이 증가해 실적을 견인했다고 부연했다.
NH투자증권은 올해 2분기 3조3000억원 규모의 국내 회사채 발행을 대표 주관해 주관 실적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했고, 오스템임플란트 인수금융 및 공개매수 패키지 계약을 성공적으로 진행하기도 했다.
다만 운용 부문 수익은 글로벌 긴축 지속과 채권 금리 상승 등의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감소했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2개 분기 연속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며 "IB 경쟁력과 디지털 사업의 고도화를 바탕으로 업계를 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안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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