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다, 개인사업자 전용 신용관리 서비스 출시

핀테크 기업 핀다가 800만 개인사업자를 위한 신용관리 서비스를 출시했다. 사진=핀다 제공

핀테크 기업 핀다가 800만 개인사업자를 위한 신용관리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개인사업자는 핀다 앱에 접속해 자신의 사업자번호만 입력하면 개인과 사업자로서 사용한 대출·카드·연체 등 금융상품 이용 내역을 한 번에 확인하고 신용점수도 관리할 수 있다. 점수는 코리아크레딧뷰로(KCB)의 신용점수 평가 기준을 따른다.

그간 개인사업자는 신용점수를 관리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개인 신용점수와 달리 조회할 방법이 턱없이 부족한 탓이다. 핀다 측은 서비스 출시를 계기로 800만명에 달하는 개인사업자의 신용관리 접근성이 한층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핀다는 온라인 미디어 '핀다 포스트'를 통해 개인사업자에게 도움이 되는 콘텐츠도 제공한다. 신용점수 올리기 등 다양한 개인사업자 신용평가 서비스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혜민 핀다 공동대표는 "이번 서비스 출시로 핀다 앱을 사용하는 개인사업자가 보다 손쉽게 자산을 관리할 수 있게 됐다"면서 "현재 개발 마무리 단계에 있는 대안신용평가모델(ACSS)을 바탕으로 상권 분석부터 대출, 신용관리, 상환까지 연결하는 '올인원' 사업자 대출 비교 서비스도 연내 론칭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