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국민이주'와 제휴···해외이주 토탈 서비스 제공

우리은행이 해외 이주 전문 컨설팅 기업 '국민이주'와 전략적 제휴(MOU)를 맺었다. 사진=강민석 기자 [e-mail]

우리은행이 해외 이주를 준비하는 소비자를 위해 맞춤형 서비스 체계를 구축했다.

13일 우리은행은 해외 이주 전문 컨설팅 기업 '국민이주'와 전략적 제휴(MOU)를 맺었다고 밝혔다.

국민이주는 2004년 설립 이후 미국과 호주, 캐나다 등 투자·사업 이민 분야에서 20여 년간 쌓은 노하우로 법률·세무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미국 EB-5 투자이민과 E-2 사업비자 부문에서 최다 수속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제휴에 따라 우리은행은 소비자를 국민이주에 연결해 상담받도록 하는 한편, ▲해외 이주비 송금 ▲국내재산반출 신고 업무 등 복잡한 외환업무와 전문 PB(프라이빗 뱅커)를 통한 종합자산관리서비스를 지원한다.

양사는 우리은행 '해외 이민과 외환 거래'를 주제로 관련 세미나를 열고 이주 후 국내에 남아있는 재산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방법도 소개할 예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최근 투자이민, 취업이민, 고학력이민 등 해외 영주권 취득 방법이 다양해짐에 따라 관련 업무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해외이주 전문기업과의 협업으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