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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SK지오-中 시노펙 합작법인 '중한석화', 출범 10주년 기념식 개최

산업 에너지·화학

SK지오-中 시노펙 합작법인 '중한석화', 출범 10주년 기념식 개최

등록 2023.08.13 10:15

전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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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지오센트릭과 중국 국영 석유기업 시노펙의 합작기업 '중한석화'가 올해 출범 10주년을 맞았다. 사진=SK이노베이션 제공SK지오센트릭과 중국 국영 석유기업 시노펙의 합작기업 '중한석화'가 올해 출범 10주년을 맞았다. 사진=SK이노베이션 제공

SK지오센트릭은 중국 국영 석유기업 시노펙과 합작한 '중한석화'가 올해 출범 10주년을 맞았다고 13일 밝혔다.

중한석화는 SK지오센트릭과 시노펙이 35대 65 비율로 총 3조3000억원을 투자해 지난 2013년 설립됐다. 올해 출범 10년 차를 맞은 중한석화는 가동 첫해 1477억원의 흑자를 시작으로, 현재 3000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화학의 쌀이라 불리는 에틸렌 110만톤(t)을 포함해 폴리에틸렌 90만톤, 폴리프로필렌 70만톤 등 다수의 화학제품을 연간 총 300만톤 생산하고 있다.

SK지오센트릭은 지난 10년간 중한석화와의 합작 경험을 바탕으로 폐플라스틱 재활용과 고부가 화학소재 생산 분야에서 글로벌 협력을 강화한다. 시노펙 등 해외 각지의 파트너사와 협업을 확대해 미래 화학시장 선점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SK지오센트릭은 이를 위해 미국 PCT 등과 세계 최초 플라스틱 재활용 종합 단지인 울산 ARC를 구축 중이다. 일본 도쿠야마, 사우디아라비아 사빅 등 글로벌 화학기업과는 활용도가 높은 고부가 화학제품 생산을 통한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에도 힘쓰고 있다.

중한석화 장슈린 동사장은 "중한석화는 앞으로도 중국 내 화학제품 주요 생산기지 역할을 이어나갈 계획"이라며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경수 SK지오센트릭 사장은 "플라스틱 재활용, 고부가 화학소재 등 미래 화학 시장 개척을 위한 글로벌 파트너 기업과의 협력 다각화로 성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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