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제도 개편·가공비 등 상승으로 적자부채비율 485%···지난해 말 대비 대폭 감소한화오션 "안정적 영업활동 이어나갈 것"
이번 영업손실은 예정원가 증가와 일회성 비용 발생이 영향을 미쳤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생산 일정 준수를 위한 사외 블록 제작 물량 증가로 인한 가공비와 외주비가 상승했고, 인사제도 개편에 따른 일회성 비용이 발생한 여파다.
다만 재무구조는 점차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화오션의 올해 반기말 연결기준 자산총계는 13조6000억원, 부채총계는 11조3000억원, 자본총계는 2조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부채비율은 약 485%로 지난해 말(1542%) 대비 큰 폭으로 감소했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연내 흑자 전환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 중"이라며 "큰 폭으로 개선된 재무건전성을 바탕으로 향후 안정적인 영업활동을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전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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