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30일 서울 서초구 KT연구개발센터에서 2023년 제2회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김영섭 후보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김 대표 선임안은 전체 의결 참여 주식의 60% 이상 찬성표를 받아 가결됐다.
김 대표는 선임 직후 인사말로 "지난 3월 말부터 이어진 현 경영 상황에서 맡은 바 임무를 다해준 5만8000여명의 임직원에게 감사의 말 전한다"며 "앞으로 대표이사로서 KT 그룹이 보유한 대한민국 최고 수준의 인프라와 기술력 그리고 산업 분야를 통해 지속할 수 있는 생산 기반의 기업 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 선임으로 KT는 9개월간의 경영상 혼란을 마침표 찍었다. 구현모 전 대표가 사임한 3월 말 이후부터 5개월 동안은 직무대행 체제로 수장 공백 상태를 이어왔다.
뉴스웨이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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