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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테슬라, 중국서 모델S·모델X 판매가격 추가 인하

산업 자동차

테슬라, 중국서 모델S·모델X 판매가격 추가 인하

등록 2023.09.02 16:38

박경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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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각 1020만원, 1780만원씩 가격 낮아져올 들어 주요차종 판매가격 수차례 인하

테슬라 코리아가 지난 3월 30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 2023서울모빌리티쇼 언론공개 행사에서 '모델 X' 전기차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테슬라 코리아가 지난 3월 30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 2023서울모빌리티쇼 언론공개 행사에서 '모델 X' 전기차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보름 만에 '모델 S'와 '모델 X'의 중국 내 판매 가격을 추가 인하했다.

연합뉴스는 2일 계면신문 등 현지 매체의 보도를 인용해 이 같이 밝혔다. 모델 S와 모델 X의 가격 인하 폭은 각각 5만6000위안(약 1020만원)과 9만8000위안(약 1780만원)이다.

가격 인하 이후 판매 가격은 모델 S가 69만8900위안(약 1억2700만원), 모델X는 73만8900위안(약 1억3400만원)이다.

테슬라는 앞서 지난달 16일 모델 S와 모델 X 판매 가격을 각각 75만4900위안(약 1억3700만원)과 83만6900위안(약 1억5200만원)으로 내린 바 있다. 이보다 이틀 전인 지난달 14일에는 '모델 Y 롱레인지'와 '모델 Y 퍼포먼스'를 1만4000위안(약 255만원)씩 인하했다.

테슬라는 지난 1월에도 모델 3과 모델 Y의 중국 내 판매 가격을 6∼13.5% 인하했다. 이어 중국 현지 전기차 업체들과 글로벌 내연기관차 업체들이 가격 인하에 가세하면서 가격 할인 경쟁이 본격화된 상황이다.

테슬라는 전날 신형 모델 3의 중국 내 출시 소식도 전했다. 1회 충전 시 최대주행거리는 기존 대비 606㎞로 늘었고, 8인치 후면 터치스크린과 사운드 시스템 스피커가 추가됐다. 판매 가격은 기존 대비 12% 인상된 25만9900위안(약 4700만원)으로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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