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기술·우석이엔씨와 수소에너지·폐플라스틱 사업 협력 MOU
새만금 우석 플랜트 실증시설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한국전력기술, 고등기술연구원 관계자, 최용기 우석이엔씨 회장, 백승윤 KIB 신사업부문장 등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양해각서에 따라 한국전력기술(KOPCO E&C), 고등기술연구원(IAE)과 함께 합성가스·생산기술 표준화 설계를 완성해 수소 등 합성가스를 생산한다.
세부적으로는 ▲열분해, 가스화 기반 합성가스 생산시설 기술 제공 ▲한국전력기술을 포함한 국내 전문기업 등 EPC(설계·조달·시공) 섭외 주선 ▲일본 등 협력사와의 공동 사업에 KIB 참여 추진 등이다.
KIB는 합성가스를 이용해 수소, 일산화탄소 등 합성가스 목적사업의 제품 생산을 위한 전반적인 업무를 담당한다. 우석이엔씨의 실증사업을 기반으로 기술 협력을 비롯해 열분해, 가스화 기반 화학사업을 확장한다.
회사 측은 "파트너사의 지원과 함께 사업 확장과 해외 시장 진출이 더욱 용이해질 전망"이라며 "폐플라스틱 펠렛 생산시설 확보를 위해 하반기 중 협의해 인도네시아 등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KIB는 장래사업 경영계획 공시를 통해 "고효율 폐플라스틱 펠렛을 활용한 열교환 방식의 수소 생산방식을 활용해 연료전지 발전 원료로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5년 설립된 우석이엔씨는 지난해 매출액 약 1300억원, 영업이익 140억원을 기록한 건축설계 서비스 기업이다. 해외 기업들과도 대형화 규모의 열분해 및 가스화 기반 합성가스 생산시설 등의 사업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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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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