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JB금융은 전북은행이 명절을 앞두고 중소기업과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다음달 17일까지 5000억원 규모의 '추석 특별운전자금'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특별자금 규모는 신규 2500억원, 만기연장 2500억원 등이다. 전북은행은 경기 부진과 유동성 부족, 매출 감소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지원한다. 또 거래 기여도에 따라 우대금리를 적용해 이자부담을 낮출 예정이다.
광주은행도 '중소기업 특별자금대출' 명목으로 신규 자금 3000억원을 편성했다. 업체당 지원한도는 최대 50억원이다. 금리의 경우 산출금리 대비 최대 0.7%p를 우대함으로써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조력하기로 했다.
동시에 광주은행은 3000억원 규모의 만기연장도 제공한다. 이달 만기가 도래하면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연장이 가능토록 했다고 은행 측은 설명했다.
JB금융 관계자는 "금리상승과 경기침체 등 지역경제 현안을 고려한 상생경영의 일환으로 특별자금을 마련했다"면서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노무비나 체불임금 지급, 원자재 구입자금, 긴급결제자금 등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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