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도쿄 게임쇼 2023' 개최···역대 최대 규모국내 게임사도 다수···넥슨·네오위즈·컴투스 등
21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도쿄 게임쇼 2023이 일본 도쿄 치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렸다. 도쿄 게임쇼는 1996년 첫 개최 이래 매년 수많은 게임팬들과 관계자들의 관심을 받아왔다. 이날부터 24일까지 진행되는 올해 행사는 770개 게임사가 참가했으며 전체 2684 부스로 구성돼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행사엔 국내 게임사들도 다수 참가했는데, 먼저 넥슨은 이날 얼리액세스를 시작하는 신작 액션게임 워헤이븐을 선보인다. 워헤이븐은 중세 판타지풍 세계 '헤러스'에서 12 대 12로 맞붙는 PvP(플레이어 간 전투) 게임이다. 넥슨은 일본 법인을 통해 도쿄 게임쇼 B2B 부스에 참가한다.
지난 19일 'P의 거짓'(Lies of P)을 출시하면서 업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네오위즈 역시 P의 거짓과 '산나비(SANABI)'를 들고 행사에 참가한다. P의 거짓은 일본 유통을 담당하는 '해피넷' 부스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총 4대 규모의 시연 공간을 마련해 관람객들에게 체험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산나비는 단독 부스를 참가하며 행사에선 정식 베타 버전을 공개할 예정이다. 해피넷 부스에 방문한 관람객들은 산나비를 닌텐도 스위치 버전으로도 체험할 수 있다.
그라비티는 본사와 해외 지사가 준비하고 있는 게임 14종을 선보인다. ▲오는 20일 얼리액세스를 앞둔 로그라이크 게임 '위토리' ▲지난 8월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한 아케이드 게임 '스노우 브라더스 2 스페셜' ▲벨트스크롤 액션 RPG '파이널나이트' ▲플랫포머 게임 'ALTF42' ▲'심연의 작은 존재들' ▲'피그로맨스' 등이 자리한다.
컴투스는 자회사 컴투스로카 신작 가상현실(VR) 게임 '다크스워드'를 들고 행사를 찾았다. 다크스워드는 컴투스로카의 첫 작품으로 PC 등 추가 장치 없이 VR 기기로 단독 실행 가능한 스탠드얼론(Standalone) 타이틀이다.
컴투스로카는 관람객들이 중국 VR 기업 '피코'(PICO)의 전시 부스에서 다크스워드를 체험할 수 있도록 시연대를 마련했다. 이곳에선 신현승 대표를 비롯한 개발진들도 직접 나서 이용자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뉴스웨이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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