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시설, 중소기업 등어려운 이웃에 온기 전달
28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추석맞이 전통시장 사랑나눔 행사'를 올해도 펼쳤다. 이는 KB국민은행이 2011년부터 전통시장에서 식료품을 구매해 소외 이웃에 전달하는 행사이며 올해로 13년째다.
KB국민은행은 지난 25일부터 13개 지역그룹이 비영리단체 '희망친구 기아대책'과 함께 전국 전통시장에서 20억원 상당의 쌀, 고기, 과일 등 식료품을 사서 지역의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했다. 이재근 은행장도 직원들과 서울 마포구 망원시장을 찾아 추석 선물을 직접 구입해 소외 이웃과 따스한 마음을 전달해 의미를 더했다.
KB국민은행이 지난 13년간 추석 명절에 전통시장에서 구입한 물품은 96억원 상당으로 소외 이웃 15만2000여 가구에게 나누었다.
신한은행은 추석 명절 기간 동안 일시적으로 자금운영이 어려운 중소기업들을 위해 15조원(신규 6조원, 기한연장 9조원) 규모의 자금을 10월 13일까지 지원한다. 신규대출 한도는 업체당 최대 10억원이다.
우리금융지주의 우리금융미래재단은 지난 21일 서울 노원구 소재 월계종합복지관에서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우리미래나눔꾸러미' 전달식을 진행했다.
햇과일, 약과 등 한가위 먹거리를 포함해 총 15개 품목으로 구성된 '우리미래나눔꾸러미'는 전국 한부모가정 시설, 종합사회복지관 등 협력기관을 통해 가족돌봄청년, 조손가정, 한부모가정 아동·청소년 등 총 2000가구에 전달됐다.
NH농협은행은 고객행복센터 직원과 상담사들이 서울시 강동구 소재의 독거어르신 100명에게 우리농산물로 만든 농협 즉석밥, 삼계탕 등으로 구성된 꾸러미를 전달했다. 이와 함께 NH농협은행은 추석 명절을 맞아 13일부터 26일까지 고마운 마음을 편지로 전하는 '임직원간 손편지 보내기' 켐페인도 실시했다.
NH농협금융지주는 지난 20일 서울시 종로구청에서 사회 취약계층에 농산물 꾸러미를 전달했다. 이석준 회장과 정문헌 구청장은 종로구청에서 우리 농산물 꾸러미 전달식을 갖고 창신동 일대 홀몸 노인 가정을 방문해 직접 꾸러미를 전달하기도 했다. 꾸러미는 종로구에 거주하는 저소득·홀몸 노인 가정 300가구에 전달됐다.
한국수출입은행은 추석을 맞아 전국 16개 사회복지시설에 총 1억7000만원을 기부하고 임직원 봉사활동도 펼쳤다. 수은 본점 직원들은 21일부터 이틀간 서울역 인근에 있는 노숙인 대상 무료 급식소와 신길종합사회복지관을 차례대로 찾아 식료품을 전달하고 배식 봉사활동을 펼쳤다.
수은의 부산·대전·대구 등 12개 지점 직원들도 추석을 맞아 수은 기부금이 전달된 해당 지역의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아동과 독거노인들에게 명절음식 등 추석선물을 전달했다.
IBK기업은행은 금융감독원, 한국투자증권, KB손해보험, 신한카드 등 금융권 및 한국 구세군과 함께 서울 관악구 소재 신원시장을 방문해 공동으로 마련한 약 9000만원 상당의 후원금으로 떡, 과일 등 식료품을 구입하고 온누리 상품권과 함께 사회복지단체에 전달했다.
뉴스웨이 정단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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