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농경연)에 따르면 산지 쌀값은 지난 5일 기준 80㎏에 평균 20만688원으로 조사되고서 15일 기준 평균 20만1464원으로 20만원대를 유지했다.
이는 작년 9월 16만원대와 비교하면 20% 넘게 상승한 것이다.
이는 정부가 쌀값 안정화를 위해 지난해 10~12월 수확기에 공공비축미 45만t(톤)을 매입한 데 이어 쌀 45t을 추가로 수매한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또 앞서 농림축산식품부가 '쌀 수급 안정 대책'을 내놓으면서 논에 벼 대신 논 콩, 가루 쌀 등을 심어 쌀이 적정량 생산되도록 유도한 것이 기여한 것으로 풀이된다.
농경연은 정부 수매로 산지에서 쌀 재고가 감소해 지난 5월 이후 산지 쌀 가격이 지속 상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농식품부는 이런 상황을 종합해 올해 10∼12월 수확기에도 산지 쌀값이 80㎏에 20만원대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관련태그
뉴스웨이 서승범 기자
seo6100@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