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는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허가를 획득하고 한국 화성공장과 미국법인 뉴저지 공장 두 곳에서 OTC 선케어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국내에서 기능성화장품으로 분류되는 자외선 차단제는 미국에서 의약품인 OTC 품목에 해당해 FDA로부터 의약품 수준의 관리·통제를 받는다. 대표적인 OTC 품목은 자외선 차단제를 비롯해 여드름 제품, 비듬 샴푸 등이 있다.
코스맥스는 본사 R&I센터와 미국법인이 유기적으로 교류해 OTC 기준에 맞춰 로션, 크림, 밀크, 스틱, 쿠션 등 다양한 자외선차단 제형 생산에 나설 예정이다.
그동안 축적한 노하우를 토대로 고객사들의 미국 OTC 선케어 시장 진출 초기단계부터 적극 지원하고 OTC 품목으로 생산 가능한 자외선 차단제 제형과 제품 라인업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박천호 코스맥스 R&I센터 부원장은 "최근 국내외 고객사의 미국 선케어 시장 진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OTC 전담 조직을 신설하게 됐다"며 "코스맥스는 지난 2016년부터 구축한 OTC 제품 개발 및 생산 노하우를 토대로 미국 시장의 트렌드와 규정에 발맞춰 혁신 제품 개발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윤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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