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는 기아, 현대글로비스, 에바사이클, 경북도청, 경북테크노파크와 배터리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얼라이언스 구축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에코프로는 지금까지 배터리 양극소재 제조과정에서 나오는 스크랩, 배터리 셀 제조회사에서 공급받는 폐배터리셀의 재활용을 진행했으나,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전기차 폐배터리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
에코프로씨엔지는 연내 제2공장을 착공해 2025년 1분기에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2025년 4분기에는 3공장 설립 준비를 마치고 헝가리와 캐나다 등 해외에도 생산라인을 구축해 2027년에는 6만1000톤 규모의 생산 능력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박석회 에코프로씨엔지 대표는 "자동차 OEM들과 폐배터리 생태계 구축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전 세계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 규모는 2025년 27조원에서 2040년 272조원 수준으로 급증할 전망이다. 재활용 원료 시장도 스크랩과 폐배터리를 포함해 2025년 86만톤에서 2040년 620만톤으로 연 평균 17%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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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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