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신종자본증권은 조기상환권(콜옵션) 행사 조건이 붙은 영구채다. 당초 우리은행은 발행 목표를 2700억원으로 잡았으나, 리테일 기반 투자자와 기관투자자로부터 약 1.63배의 수요가 몰리자 증액을 결정했다.
특히 해당 채권은 시중은행이 올해 발행하는 마지막 신종자본증권이어서 미국 국채 금리 급등과 고금리 장기화 등 어려운 여건에도 흥행에 성공했다고 은행 측은 진단했다.
채권 발행을 통해 우리은행의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은 약 0.18%p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향후에도 BIS비율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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