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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한화오션, 아덱스서 최신 전투함정 공개···'육·해·공·우주' 품었다

산업 중공업·방산

한화오션, 아덱스서 최신 전투함정 공개···'육·해·공·우주' 품었다

등록 2023.10.19 14:37

전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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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이 서울공항에서 열리고 있는 서울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에 최신 전투함정인 3천톤급 국산 중형 잠수함과 미래 무인전력지휘통제함을 전시했다. 사진은 필리핀 에스피노 국방부 차관이 장보고3 Batch-II 잠수함 앞에서 환담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한화오션 제공한화오션이 서울공항에서 열리고 있는 서울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에 최신 전투함정인 3천톤급 국산 중형 잠수함과 미래 무인전력지휘통제함을 전시했다. 사진은 필리핀 에스피노 국방부 차관이 장보고3 Batch-II 잠수함 앞에서 환담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한화오션 제공

한화오션이 이달 20일까지 항공우주전시회인 '서울 아덱스 2023'에 참가한다. 한화오션은 최신 전투함정인 3000톤(t)급 국산 중형 잠수함과 미래 무인전력지휘통제함을 전시해 자사 기술력을 소개한다는 방침이다.

한화오션은 이 전시회의 해군 최신 함정이자 곧 발주가 예정된 장보고3 Batch-II 3000톤급 중형 잠수함과 대한민국 스마트 네이비(Smart Navy) 구현을 위해 제시한 무인전력지휘통제함을 선보였다.

첨단 항공 기술 경연장인 아덱스 전시회에 한화가 가진 우주에서 해저까지 아우르는 '육·해·공·우주'의 통합 방위 일원으로 첨단 기술력이 투입되는 함정을 생산하고 있다는 자신감에서다.

이번에 전시된 잠수함은 기존 잠수함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현재 취역 중인 Batch-I '도산 안창호함'과 '안무함'보다 ▲길이 ▲무장 ▲연료전지체계 ▲말굽형 소나 ▲관통형 공격잠망경 ▲디젤엔진 기종 변경 ▲보조추진기 추가 등으로 작전 성능과 잠항 시간을 향상시켰다.

장보고 3 Batch-II 3000톤급은 한화오션이 개발한 공기불요 추진체계(AIP)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리튬이온전지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잠수함이다. 두 추진체계를 적용한 것은 한화오션의 잠수함이 세계 최초다.

이 추진체계로 장보고 3 Batch-II 3000톤급 잠수함은 원자력 추진 잠수함을 제외하고는 세계 최장 잠항 능력을 자랑한다. 또 세계 7번째로 수직발사체계 실험에 성공해 잠수함 도입을 검토하는 있는 여러 해외 국가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실제로 인도네시아 획득국장, 필리핀 국방부 차관, 캐나다, 폴란드 등 각국의 국방부와 방위사업청 고위 관계자들의 한화오션 부스를 방문해 협의를 진행하는 등 수주를 위한 활발한 활동도 이어졌다.

이 외 한화오션은 무인전력지휘통제함(고스트커맨더)도 소개했다. 이 함정은 대한민국 해군이 지향하는 미래 스마트 네이비의 유·무인 복합전투체계에 대응하는 효과적 함정이다. 또 다양한 형태의 무인 항공기, 무인 수상함, 무인 잠수함 등의 무인 전력을 탑재하고 지휘 통제하며 해상에서 작전을 수행한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해양 방산시장 진출을 위한 생산 거점을 확보할 것"이라며 "무인·첨단 함정 기술을 확보하는 초격차 방산 솔루션으로 해외 함정 사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오션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도약하기 위한 한화오션의 비전을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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