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3% 늘어난 수치다. 별도 기준 순이익은 8.9% 늘어난 1조8889억원으로 집계됐다.
대손비용률은 0.67%다. 미래위험에 대비한 손실흡수 능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고자 충당금을 충분히 적립했음에도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은행 측은 설명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과 연체율은 각각 1.01%, 0.64%를 기록했다.
아울러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꾸준히 지원한 결과 기업은행의 3분기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231조7000억원으로 작년말보다 11조원(5.0%) 늘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최근 저성장·고금리 지속에 따른 거래 중소기업의 경영여건 악화에 대비해 건전성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면서 "일시적 어려움에 처한 잠재력 있는 중소기업이 반등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 리밸류업 프로그램'을 시행해, 은행의 중장기 성장기반을 확충하고 국가경제 활력 제고에 보탬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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