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3일까지 이어지는 '더아트프라자'는 기업은행 본점 인근 지하상가를 중심으로 을지로 소재 문화예술공간과 연계해 펼쳐지는 도심 속 시각예술 축제다. 입장료·참가비·수수료는 없으며, 작품 판매 수익금은 모두 작가에게 지급한다.
'더아트프라자'에선 123명의 작가가 33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행사기간 중 기업은행 입구와 로비는 전시장으로 바뀐다. 잔디 광장과 분수에 작품이 설치되며, 로비엔 시각예술 작가와 발달장애 작가의 작품이 전시된다. 기업은행 본점 옆 선큰가든 대형 스크린에서도 미디어 영상 작품을 상영한다.
기업은행은 지하 아케이드의 11개 지하 공실을 시각예술 전시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미디어은행, 을지부동산, 세탁소, 레코드숍 등 새로운 콘셉트의 작품을 소개한다.
아울러 을지예술센터에서 '더아트프라자' 특별 기획 전시가 열리며, 복합문화공간 아트코너H에선 'IBK 대학생 예비작가 공모전' 선정 작가 10명의 작품이 공개된다.
기업은행은 방문객이 소망메시지를 작성해 기부함에 넣으면 기부금이 적립되는 참여형 기부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모인 기부금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문화예술 꿈나무 육성을 위해 전액 기부할 계획이다.
이밖에 작품 구매자에겐 IBK카드(신용·체크) 결제 시 5% 현장 할인(최대 5만원, 일부 작품 제외) 혜택을 제공하며 스마트폰으로 카드 결제를 할 수 있는 'IBK 박스 포스'도 무료로 지원한다.
김성태 기업은행장은 "'더아트프라자'가 을지로에서 활동하는 작가와 관련 단체에 활력을 불어 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기업은행은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문화예술 발전을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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