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전용···새로운 식품 사업 개척푸디버디···'맛의 가치를 아는 아이로 키웁니다' 슬로건HMM 인수전 관련···"국가적인 문제로 국가 경쟁력을 올리는데 기여할 것"
하림은 이번 론칭을 통해 영·유아 식품 시장에 뛰어들었다. 어린이 전용 HMR은 새로운 식품 사업을 개척하고자 하는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의 의지가 담긴 신사업이다.
이번 푸디버디는 '맛의 가치를 아는 아이로 키웁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어린이용 간편 조리식품 콘셉트로 선보인다. 국내산·유기농 등 품질 좋은 원재료와 부드러운 식감, 나트륨 함량을 낮춰 자극적이지 않은 제품을 추구한다. 푸디버디 브랜드로 선보이는 첫 품목은 즉석밥과 라면(봉지·컵), 국물 요리와 치킨너겟 등 간편식이다.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은 발표를 통해 "아토피를 앓았던 막내딸을 위해 첨가물 없는 라면인 '더미식 장인라면'을 선보인 데 이어 어린이식도 제대로 만들어보자는 신념이 반영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푸디버디 라면은 기존 라면의 나트륨 수치(1640㎎)보다 훨씬 낮은 수준이다"며 "'빨강라면'은 1080㎎, '하양라면'은 1050㎎이다"고 전언했다.
아울러 "국물요리는 성인 나트륨 권장량 대비 7.8%~16.5% 수준이지만 자연재료를 사용해 맛을 최대치로 끌어올렸다"고 강조했다.
한편, '식품 본업 경쟁력을 포함해 운송 및 물류 등 밸류체인을 강화하는데 HMM이 도움이 되냐'는 HMM 인수전 관련 취재진들의 질문엔 "우리뿐만 아니라 국가적인 문제로 국가 경쟁력을 올리는데 기여할 것이다"며 "이는 우리도 좋고 사회가 좋아지는 국가 경쟁력 강화에 중요하다"고 답변했다.
뉴스웨이 강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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