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원장은 이날 서울 서대문구 한국공인회계사회에서 개최한 회계법인 CEO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3분기 영업이익을 비교하면 은행권 전체 이익이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차를 합친 것보다 크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은행들의 사회공헌 활동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이 원장은 "2020년 이후 600개 정도의 은행 점포가 사라졌다"며 "점포가 사라진 지역은 대부분 노인이나 금융소외층이 이용하는 접근성이 떨어지는 곳"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처럼 어려운 시기에 금융소외층과 관련해 점포폐쇄 정책을 제고할 필요가 있다고 했지만 KB국민은행의 경우 올해 상반기만 60개가 넘는 점포를 폐쇄했다"고 덧붙였다.
이 원장은 횡재세와 관련해서도 언급했다. 이 원장은 "횡재세 자체로는 헌법적, 경제 효과적, 기업의 영업·정책적 측면에서 다양한 고민이 필요하다"면서도 "이를 토대로 다양한 문제들이 논의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정단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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